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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9, 2026

서울시 조경상 대상 '남산 하늘숲길'... 정원도시상 대상 '5분의 여유'

서울시가 '2026 조경상·정원도시상'을 시상했다. 대상은 각각 '남산 하늘숲길'과 '5분의 여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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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그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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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을 열고 조경상 5개 작품과 정원도시상 23개 팀을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와 조경·정원 분야 관계자 약 280명과 자리를 함께했다. 조경상은 도시경관을 개선한 우수 조경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 제정돼 올해 5회를 맞았고, 정원도시상은 시민이 조성·관리해온 생활 속 정원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제정돼 올해 14회째다.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조경상 대상은 남산 남사면에 조성된 총연장 1.65㎞의 보행친화적 생태 산책로 '남산 하늘숲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우수상은 '도깨비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숲속 비밀 놀이터', '문래동 꽃밭정원', '성수 현대테라스타워 공개공지'가 선정됐다. 남산 하늘숲길은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시민투표에서 참여 인원 4,827명 중 2,889표(약 30%)를 얻어 올해 신설된 '시민공감특별상'도 함께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조경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초청정원을 조성할 기회가 주어진다.

정원도시상 대상은 방치된 교통섬을 시민이 직접 정원으로 조성한 '5분의 여유'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영등포구 마을정원사회'와 '은평구 3기 마을정원사', 우수상은 '송파 공공·반려정원 활동가' 등 3개 팀이 받았다. 이 밖에 장려상 5개 팀, 새싹상 10개 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한 기업동행특별상 2개 팀(포르쉐코리아·서울그린트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수상했다.

수상작을 소개하는 특별전시 '숲 속의 정원 아카이브'는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 클리오 전시관에서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어 11일에는 조경상 수상자가 참여하는 오픈 클래스 'THE NEXT SCENE', 17일과 18일에는 수상작 현장과 설계사무소를 찾는 오픈 스케이프·오픈 오피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공간과 정원이 산자락과 골목 어귀 등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 녹색 공간을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정원을 만들고 지켜 온 시민과 기관의 노력을 서울시 정책으로 촘촘히 연결해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리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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