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세계조경가협회(IFLA) 세계총회가 2026년 10월 28~30일 홍콩 케리 호텔에서 열린다. 주제는 ‘경계의 조경: 유역과 해안선의 변화하는 경계’.
전 세계 조경 분야 최대 학술·교류 행사인 ‘제62회 세계조경가협회(IFLA) 세계총회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2026 IFLA World and Asia-Pacific Regional Congress)’가 오는 2026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홍콩 케리 호텔(Kerry Hotel)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의 핵심 주제는 ‘경계의 조경: 유역과 해안선의 변화하는 경계(Liminal Landscapes: Shifting Boundaries of Watersheds and Coastlines)’다. 기후변화 가속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공기·물·육지가 맞닿는 ‘전이 지대(Liminal space)’의 생태적 가치와 조경의 해법을 집중 조명한다.
주최 측은 자연 지형과 경계가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유역과 해안선을 행정 구역 단위로 분절해 다루는 기존 한계를 넘어, 연속적인 생태 공간으로 통합 계획하고 관리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개최지인 홍콩은 주장강 삼각주(Pearl River Delta) 어귀에 위치해 바다와 육지가 맞닿는 독특한 도시 생태와 항만 문화를 형성해 온 곳으로, 이번 주제를 실증적으로 논의할 최적의 무대로 꼽힌다.
행사는 홍콩조경가협회(HKILA)와 IFLA, IFLA 아시아-태평양 지부(IFLA APR)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각국의 조경가와 도시설계자, 학계 및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IFLA 대표단 회의(World Council), 학생 워크숍, 현장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www.ifla2026.com)를 통해 사전 등록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